금산 하늘물빛정원에 다녀왔다!
동친이 오래간만에 콧구멍에 바람 좀 넣자며 금산 하늘물빛 정원에 데려왔다.
처음엔 카페 인가보다 했는데 웬걸 이건 하나의 마을이잖아!
하늘물빛 정원은 전통참숯가마 찜질방, 글램핑장, 3초 삼겹 전문식당 머들령, 카페더밀, 천연발효 빵가게, 허브족욕카페, 허브제품 판매샵, 허브열대식물원, 세미나실 등이 조화롭게 구색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채담 채식뷔페식당도 있었는데 지금은 문을 닫은 것 같다.) 외부에는 아기자기한 산책로가 꾸며져 있고, 장산저수지라 불리는 작은 호수가 있어서 한 번씩 바람 쐬러 오기 좋은 곳이다.
이날 11월의 날씨 답지 않게 엄청 추웠는데도 실내에 꾸며진 작은 식물원 덕에 춥지 않게 즐겼던 것 같다. 허브제품 판매샵에서 향도 맡아보고 작은 소품들 구경하는 재미도 좋았고, 몸에 좋은 통밀로 만든 빵을 파는 것도 좋았다. 빵집은 전날 만든 빵은 30% 할인해서 판매한다. 관광지라서 식당이나 빵들이 가격대가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비싸지 않은 적정 가격이었다. 한 바퀴 둘러보고 와서 차를 마시거나 족욕카페에서 족욕을 하면 피로가 풀리고 좋다.
족욕카페
식물원 내부에 위치한 족욕카페는 허브입욕제&오일, 근육이완스프레이, 어깨찜질팩, 허브티&젤리를 제공한다. 가격은 대인 10,000원, 소인 7,000원, 소인, 경로우대, 글램핑 이용객에게는 30% 할인혜택을 준다.
머들령 (3초 삼겹살)
함께 위치해 있는 3초 삼겹살 식당 머들령도 가격이 적정선이라 가족끼리 와서 즐기는데 전혀 부담 없다. 머들령은 몽골의 게르를 본떠 만든 내부 인테리어가 인상 깊었다.
머들령은 국내산 돼지고기만을 엄선해서 1000도씨 참숯 초벌구이로 담백하게 구워 낸다. 그리고 직접 생산한 참나무 숯으로 다시 굽는다. 게다가 소금도 황토숯가마에서 구운 소금을 사용한다. 그래서 맛도 좋았나 보다.
이용팁
- 입장료는 따로 없고 각각의 이용료만 받는다.
- 내비게이션에 장산저수지를 입력하고 오면 좋다. 하늘물빛정원을 입력하면 도로 중간에서 끊어질 위험이 있다.
운영시간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단,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정상 운영)
- 화~금요일 11:00 - 21:00, 브레이크 타임 16:00 - 17:00
- 토~일요일 10:00 - 21:00
위치
- 충남 금산면 추부면 검한 1길 156
-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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