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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태국 방콕 여행 - 먹거리 천국

by 터치하이 2022.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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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행을 가게 되면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오라던 지인의 말에 잔뜩 기대하고 갔더랬다.
한국 관광객 10중 9는 꼭 먹고 온다는 바로 그 음식들을 먹고 왔다. 그리고 여행을 다녀온 지 일주일이 지난 지금… 아직도 그 맛이 그리워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애프터 유와 헤브 어 지드를 한 번씩 밖에 가보지 못한 것이 이렇게 한이 될 줄이야. ㅠ.ㅠ

먼저 헤브 어 지드( Have a Zeed)를 소개하자면 아속 역 근처 터미널 21이라 불리는 쇼핑몰의 4층에 위치해 있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찾기는 쉽다. 가서 느낀 거지만 이 식당은 한국인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에게까지 인기가 있는 듯하다. 이곳에서 유명한 땡모반(수박주스), 똠 양 꿍, 팟타이, 푸 팟퐁 카레를 주문했다.
태국의 더운 날씨에 마시는 땡모반은 그야말로 천국의 맛이었다. 낮동안 흘린 땀과 갈증들을 한큐에 해소해 주는… 똠 양 꿍은 처음 먹어봤는데 태국식의 새우 된장찌개라고 해야 하나. 향이 역하지 않고 시큼한 맛이 나름 먹을만했다. 팟타이는 좀 달긴 했지만 그래도 먹을만했다. 푸 팟퐁 카레는 게살 카레였는데 이게 정말 히트였다. 너무 맛있어서 눈에서 하트가 뿅뿅 나올 지경…

다음은 에프터눈의 빙수들… 망고빙수가 맛있다고 해서 갔는데 이미 솔드아웃이라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타이티 빙수와 딸기 빙수를 주문했다. 분명 라지 사이즈를 주문했는데 애기 밥그릇 만한데 고봉으로 나왔다. 이건 분명 1인분일 거야. 빙수를 먹다 보면 빙수 안에 뭐가 들어있다. 타이티 빙수에는 치즈케이크가 들어있었고, 딸기빙수에는 뭐가 들어있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개인적으론 빙수가 너무 맛있어서 안에 다른 게 있는 게 식감을 헤친다는 생각이 들었다. 빙수만 주지… 타이티 빙수는 베스트 메뉴라고 시켰는데 과연…!! 아직도 그 맛을 잊을 수 없다. ㅠ.ㅠ

파타야로 이동했을 때도 그곳에 터미널 21이 있어서 가보려고 했는데 못 가본 게 너무 아쉽다. 만약 내가 다시 태국여행을 하게 된다면 그건 분명 헤브 어 지드의 푸 팟퐁 카레와 에프터유의 빙수 때문일 거다. ㅋㅋ 꼭 다시 태국을 방문할 수 있는 날이 오길… 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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