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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코로나 일기 #11

by 터치하이 2022.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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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3.21. 월
드디어 월요일.
남편의 pcr검사 결과는 음성. 울며겨자먹기로 출근을 했다.
아이는 학교에 가기 싫다는 어제의 말과는 상반되게 아침 일찍 일어나 등교했다.
오랜만에 갖게된 혼자만의 시간이 어색하다.
요즘 내 증상은 머리가 몽롱했다가 두통이 오기도 하고, 입맛도 없고, 냄새를 못맡는다. 아.. 후각을 잃다니… 이래서 입맛이 없었나?
가래도 여전히 남아있다. 그리고 숨쉬는게 살짝 불편하다.
두통이 약이 쎄서 그런건지 코로나 증상인지 분간이 안되어 오늘 아침부터 얼마 남지 않은 약을 끊었다. 두통이 멈추지 않는걸 보니 코로나 증상이었나보다. -.-
내일이면 나도 자가격리 기간이 끝나는데 왠지 아직은 찬바람 쐬기가 싫다.
아이기 학교에서 ‘코로나’라는 제목으로 시를 써왔다.
귀엽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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