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일기 #8

2022. 3.18. 금
남편이 인후통을 호소했지만 오늘도 자가진단키트는 어김없이 음성… 어딘가 석연치 않지만 방침때문에 어쩔수 없이 출근했다. 남편은 회사에 가자마자 근처 병원에서 또다시 신속항원검사를 받았지만 음성….
증상이 있는데 음성 판정 받는것도 참 답답할 노릇이다.
이렇게 양성이 나오길 바래보긴 처음이네…
퇴근한 남편 얼굴을 보니 누가봐도 아픈 사람이다.
안쓰럽…ㅜㅜ
그래도 다행히 오늘은 금요일이니 주말동안 쉬면 좀 좋아지려나….
저녁 식사 후 소금물을 진하게 해서 타줬더니 목이 한결 부드럽다고 한다. 다행…
일주일동안 고생해준 남편에게 고맙다.

나는 어제 새로 처방받은 약 때문인지 아님 방심하고 샤워를 한 탓인지 이따금씩 오한이 들고, 콧물이 흘렀다.
게다가 정신이 몽롱한게 집중도 안되고 기분이 이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