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 걸린 현수막에서 이런 광고를 본 적이 있다. “점핑 하이, 점핑 다이어트, 뼈 빼고 다 빼드립니다!” 와… 순간 상상했다. 트램펄린에서 널뛰기하는 내 모습과 뼈만 빼고 살이 홀랑 벗겨지는 상상..ㅋㅋ
그리고 현재 나는 점핑 하이에 다닌지 6개월이 되어간다.
점핑은 어떤 운동인가?
내 기준에서 점핑은 고강도(내 기준엔) 유산소 운동이다. 40여분짜리 영상을 틀어놓고 영상 속 강사가 하는 동작을 따라 하는 운동인데 중간중간 인터벌이 있긴 하지만 페이스 조절 잘못했다간 숨이 헐떡거려서 정신을 못 차리게 된다. 허벅지와 아랫배의 힘으로 뛰어야 한다. 고강도라고는 하지만 트램펄린 위에서 뛰기 때문에 몸무게의 하중을 덜어주어 무리가 덜 간다. 처음 한 달 정도는 적응 기간이라 ‘오늘은 쉴까?’ 망설이고, 언제 끝나나 계속 시계를 들여다보지만, 이 기간을 지나고 나면 운동 후 찾아오는 ‘개운함’, ‘짜릿함’, ‘뿌듯함’ 뭐… 이런 것들 때문에 서서히 중독(?)이 되어 간다.
특히나 여름에는 땀이 많이 난다. 난 원래 땀이 잘 나지 않는 편인데도 흐르는 땀 때문에 기분이 상쾌해진다. 게다가 맥박이 뛰는게 느껴진다. 내가 살면서 몇 번이나 이렇게 숨이 헐떡이도록 뛰어봤을까 생각해 보면 점핑만 한 운동이 없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적어도 나에겐 그렇다)
그래서 점핑은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가?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다. 이건 사람마다 다르다. 왜냐하면 다이어트는 운동만으로 되긴 힘들기 때문이다. 숙명적으로 따라오는 ‘식이요법’을 피할 수 없다. 그래서 같은 운동을 하는 사람중엔 단번에 10킬로를 뺀 사람도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다. 두 부류의 차이는 바로 ‘식단’이었다. 운동은 고강도로 했지만 조절 없이 마구 먹다 보면 다이어트는 물 건너간다. 그래서 내가 다니는 점핑 하이에서는 허벌라이프에서 나온 단백질 셰이크와 각종 허벌라이프 제품을 권하기도 한다. 대개는 아침 한 끼를 단백질 셰이크를 마시도록 권장하고 운동 후에도 한잔씩 준다.(이건 센터마다 다르다.)
내 경우는 드라마틱한 감량은 없었다. 5키로 정도. 대신 평소에 손발이 붓거나 저림 현상이 있었는데 없어졌다. 게다가 체력이 좋아져서 활기차지고 전에 없던 많은 일들을 시도하고 있다. 확실히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센터에 60 넘으신 할머니 분들도 몇 분 계신다. 그분들은 뒤에서 보면 아직도 30대 같아 보인다. 그분들도 10 킬로그램씩 감량에 성공하셨다. 그리고 근력과 체력이 웬만한 젊은 사람들보다 낫다.
점핑 다이어트 센터는 어떻게 운영되는가?
내가 다니는 센터는 ‘허벌라이프’제품을 회원들에게 홍보하고 판매한다. 물론 그렇지 않은 곳도 있다. 부담이 되기는 하지만 그 제품이 주는 이점은 분명히 있다. 지금은 그러려니 하고 기본적인 몇 가지만(단백질 셰이크, 허벌티) 센터에서 구매해서 먹고 있다.
운동 횟수는 매일반과 주3회, 정기권으로 선택해서 등록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매일반을 추천한다.
그래서 점핑 다이어트 장점은? (내가 하면서 느꼈던 주관적 장점)
1. 폐활량이 좋아진다. 처음엔 숨차서 물도 못 마셨는데 지금은 마스크 쓰고도 거뜬히 뛴다.
2. 지구력에 좋다. 40여분을 뛰려면 견뎌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 또한 하다 보면 그렇게 어려울 일도 아니다.
3. 혈액순환에 좋다.
4. 무릎이나 발목에 좋다. 무릎에 무리가 많이 갈것 같은 운동이지만 실제로 해보면 무릎 강화에 도움이 된다. 사실 내가 조금만 오래 걸어도 무릎과 발목 통증이 있었는데 이 운동으로 사라졌다.
5. 심한 디스크 아니면 이 운동을 추천한다. 허리병을 달고 사는 나인데 이 운동으로 전보다 허리가 많이 튼튼해졌다. 실제로 점핑을 하기 전에 디스크 때문에 망설이기도 했었다.
6. 다이어트에 효과가 분명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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