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보석이가 6살 때부터 즐겨 신었고 초등학생이 된 지금도 즐겨 신는 신발을 추천하고자 한다.
바로 네이티브 제퍼슨 아동화이다.처음에 네이티브 제퍼슨 키즈로 시작해서 지금은 주니어를 신는다.
언뜻 보면 실내화처럼 보이긴 하지만 한번 신어보면 그 편리함과 편안함을 포기할 수 없게 만드는 마성의 신발이라 할 수 있겠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저 신발을 아이가 마르고 닳도록 신어서 뒤에 라벨이 반이나 닳고 한쪽은 아예 떨어져 나갔다. 그래서 이번엔 크록스나 샌들 같은 다른 디자인의 신발을 사주고 싶어서 보석이에게 물었더니 이번에도 똑같은 신발을 사달라고 했다. 색깔이라도 다른 걸 골랐으면 좋겠는데 이번에도 똑같이 밀크핑크를 골랐다.
네이티브 제퍼슨의 장점
네이티브는 캐나다 브랜드로 친환경 EVA로 물에 젖지 않는 2중 방수 소재를 일체형으로 구워낸 신발이다. 특히나 땀이 많이 나는 계절에 세균 걱정 없이 신길 수 있는 항균 소재의 신발이다.
신발의 재질에서 느껴지듯이 오염된 부분은 물에 퐁당 빠뜨려 솔로 살살 문지르면 금방 깨끗해지고 건조도 쉽다. 그리고 비 오는 날이 잦은 여름철에 부담 없이 신기기 편하고 활동성도 좋다. 여러개의 구멍이 있어서 양말을 신지 않아도 냄새 날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크록스처럼 투박해 보이지도 않는다. 그리고 모든 신발이 그렇듯 처음 신었을 때 좀 어색할 수 있지만 신을수록 아이의 발 모양에 맞게 신발이 변형되어 점점 안성맞춤이 된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밋밋한 디자인이 마음에 안 든다면 크록스처럼 지비츠로 내 맘대로 장식이 가능하다.
네이티브 제퍼슨의 단점
디자인이 아무리 봐도 실내화처럼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다. 실제로 실내화로 신는 경우도 많다. 그렇지만 실내화로 신기엔 가격 또한 만만치 않다. ‘고무신 주제에 가격이 왜 이렇게 비싸’라고 하면 할 말 없지만 그만큼 편하고 가벼워서 그 편리함을 포기할 수 없다. ㅜㅜ
아이에게 신발을 직접 신겨보고 알맞은 사이즈를 찾아주고 싶은데 세종시나 대전에선 네이티브 매장을 찾지 못해서 인터넷으로 주문할 수밖에 없었다. 덕분에 사이즈 미스로 다시 재주문을 했던 기억이 있다.
이렇게 몇 가지의 단점이 있음에도 여름철 양말을 신지 않아도 되고 비 오는 날에 젖을 걱정도 없고 잘 벗겨지지도 않으면서 신기도 편한 이 가벼운 신발이 신을수록 마음에 든다. 어떻게 보면 여름엔 크록스가 국룰이고 크록스의 성능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데 그 동안 크록스의 뭉툭한 투박함에 질렸다면 더 가볍고 활동적인 네이티브도 도전해 볼만 하다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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