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를 하려면 정말 엄마로써 눈물 없인 할 수 없는 이야기 이다. 그럼에도 꺼내는 이유는 누군가 이 글을 읽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쓴다.
보석이는 3살 때 독감에 걸렸고, 나았다가 또 독감에 걸렸다.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 또다시 장염… 덕분에 항생제를 뱃속에 들이부었다. 그때 부터였던것 같다. 배앓이를 시작한게… 하루에도 몇번씩 배가 아팠으며 매일 아팠다. 심할때는 데굴데굴 굴렀다. 그래서 늘 뭘 먹지를 못했다. 처음엔 동네 소아과를 돌았고 한의원을 돌았다. 정말 지푸라기 라도 잡는 심정으로 동네 한약을 취급하는 약국도 가보고 쓴 한약을 몇첩을 먹였는지 모른다. 서울대학 병원 소아과에서 정밀검사도 받아보았으나 이상이 없다는 소견. 다행인지 불행인지 몰랐다. 왜 아픈건지 이유라도 알면 뭐라도 해볼텐데 아무 이상이 없다니… 아이가 배 아프다고 매일 우는데 정말 아무것도 해줄 수 있는게 없었다.
맘까페에 물어보니 팔체질로 고쳤다는 사람이 있어서 장거리의 유명한 팔체질 한의원을 매주 아이를 데리고 다녔다. 그런데 아무 소용이 없었다.
보석이는 포리부틴을 정말 너무 많이 먹었다. 1-2주가 아니라 몇달씩… 포리부틴은 변비, 설사,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증상을 완화해주는 약인데 많이 먹어도 부작용은 없다고 의사가 안심을 시켰다. 아무리 그래도 그 화학제품을 아이 몸에 들이 붓는게 영 찜찜하고 미안했다. 좋다는 유산균도 수없이 먹였다. 다 소용없고, 왜 먹는지도 모르겠더라는…
만나는 사람마다 아이의 증상을 말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조언을 구했으나 뾰족한 답이 없었다. 매일 밤마다 우는 아이 옆에서 기도했었다. 아이도 배 아픈건 병원에 가봤자 소용이 없다는걸 알아서 거의 체념 상태였다. 그런 생각을 하니 얼마나 침울하던지…ㅜ.ㅜ
그런 세월이 거의 3년이었다.
그러다 우연히 직구 사이트에서 유산균을 발견했는데 리뷰에 배앓이 하는 아이에게 좋다는 글이 눈에 뙇!!!
네이쳐스웨이 프리마도피러스 키즈 유산균 !!
이 유산균의 500여개가 넘는 리뷰를 다 읽었다. 배앓이 하는 아이들이 이 유산균을 먹고 나았다는 리뷰를 찾으려고… 그리고 반신 반의 하며 주문해서 먹였다. 처음엔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었다. 복용 한달 정도부터 매일 아프다고 하던 아이가 그 말을 하는 횟수가 줄었다. 지금은 거의 3년째 먹고 있다. 처음엔 사진 속의 체리맛을 먹였는데 첨엔 좋아하다가 몇년째 먹더니 질려해서 지금은 알약으로 된걸 먹인다. 지금도 배 아프다는 말을 아예 안하는건 아니다. 그래도 대부분 화장실 가기 전에 하는 말이다. 변을 보면 금방 속이 편해진다.
이 유산균을 만난건 우리 가족에겐 너무나 행운이고 감사할 따름이다. 맘카페에서도 댓글 달기 귀찮아서 눈팅만 하는 나인데 혹시 아이가 배앓이를 심하게 한다는 글이 올라오면 그건 지나치지 않고 꼭 이 유산균을 추천해준다. 글이 너무 유산균을 홍보하는 것 같고 약장수 같지만 누군가는 아이의 배앓이로 인해 나처럼 고민이 많다면 이 글이 꼭꼭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소비 생활 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뇨약 직듀오 서방정과 고지혈증 약 유로바젯 (0) | 2022.06.06 |
---|---|
아인슈페너 만들기 (0) | 2022.05.31 |
아이 방 벽시계 구매 후기 (0) | 2022.04.27 |
건강검진 후 주의사항 (0) | 2022.04.27 |
쿠팡윙에서 사업자번호를 변경하는 법 (0) | 2022.04.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