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후 주의사항

얼마전 건강검진을 하면서 위내시경 조직검사를 난생처음 받았는데 몸에 이상이 느껴지면 언제든 내원하라는 의사의 말을 들었었다. 그래도 별일 없겠지 생각했으나 그 이후로 일주일 간 두통이 끊이질 않고 위가 아픈 느낌이었다. 그래서 조직검사하다가 더 병을 얻는거 아닌가 하는 불안감까지..ㅋㅋ 다행히 지금은 괜찮아졌지만 앞으로는 건강검진 후 느껴지는 몸의 이상에 대해 좀더 예민하게 관찰할 필요를 깨닫고 병원에서 준 안내문을 토대로 ‘건강검진 후 주의사항’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위내시경 검사 후 주의사항

인후통
내시경 삽입으로 인한 인후통을 느낄 수 있으나 30분~1시간 정도 지나면 가라 앉는다. 경우에 따라 검사 후 2~3일 정도 목이 불편할 수 있으니 물을 마시거나 가글링을 하면 통증을 완화 할 수 있으며, 큰소리를 내거나 기침 등 목에 자극이 가는 행동들은 삼가는 것이 좋다. 음식 섭취
식사나 물은 목 마취가 완전히 풀린 후 먹고, 조직검사를 한 경우에는 2시간 후에 먹을 수 있다. 검사 후 첫 식사는 부드러운 죽이 좋다. 또한 검사 당일에는 음주나 흡연, 자극적인 음식을 삼가는 것이 좋다.

응급상황
검사 후 호흡곤란, 수일간 통증 지속, 토혈, 검은색 변이 발생하면 즉시 병원에 알려야 하며 반드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 저녁이나 주말 동안 증상 발생시 즉시 가까운 종합병원 응급실에 가서 응급조치를 받아야 한다.

대장내시경 검사 후 주의사항

불편감
검사 후 복부 팽만감이나 복통이 있을 수 있는데, 이는 검사 시 장내 공기를 주입하여 생긴 증상이므로 가스를 배출하고 나면 점차 불편감이 완화된다.

통증 완화
항문을 통해 내시경을 삽입하기 때문에 항문 주위에 불편감과 통증이 있을 수 있으며, 이때 좌욕을 해주면 완화된다.

응급 상황
일시적으로 대변에 피가 조금 섞여 나올 수 있으나, 지속적으로 심한 복통과 함께 구토, 고열, 설사가 계속되거나 다량의 혈변, 검은색 변을 보면 즉시 병원에 알려야 한다. 저녁이나 주말동안 증상 발생시 즉시 가까운 종합병원 응급실로 가서 응급조치를 받아야 한다.

수면내시경 검사 후 주의사항

수면내시경은 진정제 약물을 투여하여 내시경검사 시 불편감을 완화시키고 괴로움 없이 편안하게 내시경 검사를 받을 수 있게 하는 방법이다. 검사 시 투여하게 되는 진정제의 효과는 개인차가 있다. 따라서 어떤 경우에는 일시적인 기억장애를 가져올 수 있다. 이러한 불편감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병원에서는 검사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만 다음과 같은 주의가 필요하다. 무리한 일은 피한다
검사 당일에는 사우나, 운전, 심한 운동, 기계를 다루는 일,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일은 삼간다. 운전을 금한다.
수면내시경을 시행하였을 경우, 당일 운전하지 말고 반드시 보호자와 동행해야 한다.

약기운이 남을 수 있다.
검사 시 투여되는 진정제의 효과는 개인차가 있으므로 검사 후에 약기운이 남아 일시적인 기억 장애가 올 수 있다.

위조직 검사, 헬리코박터균 검사, 대장조직검사 시 주의사항

1. 조직검사를 한 경우에는 검진 2~3시간 후 미음 또는 죽으로 식사 가능하며, 다음날 부터 일반식사가 가능하다.
# 자극적이고 매운 음식, 술, 담배, 커피, 카페인, 사우나(샤워는 가능), 심한 운동(특히 복부운동)은 삼가는게 좋다. 2. 혈전제, 항응고제, 항혈소판제를 복용하는 중이면 의사의 지시에 따라 중단해야 한다. 3. 내시경 조직검사 결과
- 헬리코박터균 검사(CLO test)결과 양성(+)일 경우 제균치료(약처방)을 받아야 한다. 4. 부작용 및 합병증 증상
혈변, 검은변, 토혈, 심한 복통, 어지러움, 식은땀, 메스꺼움, 고열이 있는 경우 바로 내원하거나 가까운 종합병원 혹은 상급병원 응급실로 가서 응급조치를 받아야 한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위한 사전준비 글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