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청의 역행자 책 리뷰

외모, 돈, 공부에서 인생의 루저라고 생각했던 저자가 자의식을 해체하고 정체성을 설정하며 말 그대로 인생역전을 했다.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전환점은 독서와 글쓰기라고 말하는 자청.
‘역행자’라는 책은 인생 공략집이구나 하고 느꼈는데 책 표지에 버젓이 ‘돈, 시간, 운명으로 부터 완전한 자유를 얻는 7단계 ‘인생 공략집’이라고 적혀있다.
맞다. 인생 공략집!

나는 보통 책을 읽을 때 이 글을 썼던 저자의 감정도 느껴진다고 생각하는데 이 책에서는 자청의 단단한 자신감이 느껴졌다. ‘이렇게 해라, 이것만 따라 하면 당신도 성공할 것이다.’ 이렇게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것만 같았다.
역행자에서 이야기하는 7단계 인생 공략 단계는 이렇게 된다.

인생 공략 7단계

• 1단계 자의식 해체
• 2단계 정체성 만들기
• 3단계 유전자 오작동
• 4단계 뇌 자동화
• 5단계 역행자의 지식
• 6단계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 7단계 역행자의 쳇바퀴

이 7단계 중 하나라도 소홀히 해선 안된다.
각 단계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상세한 설명이 되어있다.
심리학과 철학책을 특히 많이 읽었던 자청은 하루에 두 시간을 책 읽기와 글쓰기에 할애했다고 한다. 그 루틴을 몇 년간 해서 인지 그 내공이 독자에게까지 전해지는 듯하다.
평소 심리학이나 철학에 대해선 전혀 몰랐는데 이 책을 통해 신선하게 다가왔다. 그리고 어렵지 않게 쓰여있지만 이 책 역행자에서 많은 걸 배울 수 있게 된 것 같다. 가장 중요한 ‘나도 할 수 있겠구나’ 같은 자신감을 이 책이 심어주었다. 그런 의미에서 참 고마운 책이다.

자청이 만약 또 다른 책을 쓰게 된다면 기쁜 마음으로 읽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