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도담동 맛집 샹츠마라
언제부터인가 마라탕 이라는 음식이 인기를 끌면서 어떤 맛일지 궁금했던 차에 처음 접하게 된 샹츠마라...마라탕의 거부할수 없는 매력에 풍덩 빠졌다. 그래서 한동안 자주 갔던 식당이다. 요즘 중고생들 뿐 아니라 초등학생들에게도 인기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는데 그럴만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 보통은 여러 재료들을 직접 고르고 무게를 달아 계산하는 시스템인데 이곳은 선택 없이 그냥 요리해 주는 메뉴가 다로 있고, 기호에 맞게 메뉴를 골라서 담을 수 있는 셀프 마라탕도 있다.
샹츠마라 이용안내
위치: 세종특별자치시 보듬4로 9 카림에비뉴상가 1동 2층 10호
주차 : 3시간 무료
영업시간 : 평일 10:50 - 20:50 / 15:30 - 16:30 브레이크 타임 / 20:20 라스트오더
토요일 10:50 - 21:00 / 15:30 - 16:30 브레이크 타임 / 20:40 라스트오더
일요일 정기휴무
전화 : 0507 - 1486-5951
오늘 내가 주문한 메뉴는 볶음밥, 마라탕, 꿔바로우이다. 매번 갈때 마다 이 세가지 메뉴를 꼭 주문하는 편이다.
마라탕
마라탕은 맵기 조절이 가능해서 나는 보통 1.5로 하는 편인데 하나도 맵기가 느껴지지가 않아 마라탕 초보도 불호 없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맛이다. (1.5는 맵기 정도가 제일 낮은 단계에서 두번째에 속한다.) 속에 들어간 재료들이 다양하니 먹는 재미가 쏠쏠한게 마라탕의 매력이 아닐까. 나는 개인적으로 속재료 중에 쫄깃한 넓적 당면과 푸주 좋아한다. 게다가 칼칼한 국물맛이 묘하다. 해장으로도 좋고 추운 날 따끈하게 먹어도 좋고 그냥 스트레스가 풀리는 맛이라고 해야할까.
볶음밥
잘게 썰어놓은 햄과 당근, 얇고 작게 스크램블한 계란을 넣은 볶음밥은 너무 느끼하지도 않고, 자극적이거나 맛이 강하지도 않게 딱 적당한 맛이다. 매우 맛있다고 표현하긴 뭐한데 먹을 수록 담백하고 순해서 질리지 않는 맛이다. 그래서 마라탕과 함께 먹기에도 궁합이 잘맞고 어린 아이들을 데려왔을때 아이들 먹을게 마땅하지 않을때 이 볶음밥이 찰떡인것 같다.
꿔바로우
나의 최애 메뉴. 꿔바로우. 붉은 빛이 도는 이 꿔바로우는 진짜 여기 시그니쳐 같다. 너무 맛있다. 속은 쫄깃하고 겉은 바삭한데 달달하면서 아주 약간의 매콤함을 지닌 이 꿔바로우는 정말이지 집에 돌아가서 까지 생각나는 맛이다.
도담동 샹츠마라는 오픈한지 얼마 안되었는데도 장사가 꽤 잘되는 편이다. 그만큼 맛있다는 뜻이겠지.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가격도 푸짐한 양과 만족스런 맛을 생각하면 저렴하단 생각이 든다. 암튼 이래저래 만족해서 앞으로도 자주 이용할 식당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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