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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인이 박성현의 세븐 스플릿 기법으로 달러 투자를 해서 꽤 많은 수익을 얻었다며 나에게도 해보라고 권해 주었다. 세븐 스플릿 기법 달러 투자란 7개의 외화 통장을 개설해 자본금을 7개로 나누어 각각의 외화 통장에 입금한다. 그리고 1번 통장에서 달러를 사고 환율이 오르면 팔고 혹시 떨어지면 2번 통장에 있는 투자금으로 추가 매수를 하는 식이다. 2번 통장에서 추가 매수한 달러의 환율보다 더 오르면 2번 통장의 달러를 팔고 그렇지 않으면 3번 통장에서 또 달러를 매수한다.
달러라는 게 등락폭이 크거나 하지 않고 일정한 박스권에서 오르락내리락하기 때문에 이론상으로는 나름 안전한 투자법으로 여겨져서 솔깃했다. 그리고 설명대로라면 꽤 쉬워 보였다. 주식처럼 여러 개의 종목을 가지고 저울질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해서 박성현의 저서 “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를 읽어 보게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좌절… 책 내용이 나 같은 경제 문외한에겐 좀 어려웠다. 그래도 가능한 자세히 설명해 주려는 저자의 정성은 느낄 수 있었다. ㅠ.ㅠ
그래도 어디 첫술에 배부를 수 있겠는가. 칠전팔기의 정신으로 우선 외환 계좌 개설부터 해야겠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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