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모토 바나나1 하드보일러 하드 럭 하드보일러 하드 럭 {요시모토 바나나 | 민음사} 모처럼 작은 아버지 댁에 갔다가 할일도 없고 해서 방바닥에 굴러다니는 책을 집어 들고 읽었다. 내 평생에 이런 책은 고르지도 않을 터이지만 어찌나 심심하던지... 방바닥만 긁고 있기도 뭣하고 해서 읽긴하였는데... 뭐랄까... 요시모토 바나나 이사람의 글은 그림 만큼은 아닌것 같다. 그의 대표작 '키친'도 당췌 이해하기 힘든 작품이었다. 왠지모르게 미묘한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회색빛 소설이랄까. 그의 소설들은 대게 회색으로 보인다. 내가 일본문학을 이해하는 마음의 폭이 좁아서 그런건지.. 사람인줄 알고 말을 걸었는데, 알고 봤더니 귀신이더라... 이런 류의 글들이다. 역시나 나는 귀신이 나오는 소설책이 싫다. -_-; 요시모토 바나나의 매니아 팬들은 .. 2007. 4.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