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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
{ the five people you meet in heaven }
미치 앨봄 | 세종 서적
문자가 왔다. '선향씨, 내가 선물을 하나 하고 싶은데 사양하지 말고 뭘 받고 싶은지 말해봐요^^'
한참을 괜찮다고 문자로 집사님과 실랑이를 벌이다가 '내가 정말 해주고 싶어서 그래'라는 문자에
슬쩍 못이기는 척했다.^^ '그나저나 뭘 받고 싶다고 하지? 빵? 오사쯔? 피자 한판?' 온통 먹는 생각만 났지만 왠지 있어보이고 싶어서 '집사님이 추천해 주고 싶은 책'으로 정했다. ㅋㅋ..^^;
처음 이 책을 받았을땐.... 이미 한번 읽었던 책이라 좀 그랬는데 함께 동봉한 집사님의 편지에 이런 글이 있었다.
'선향씨... 살다가 보면 순간마다 책으로나, 사람에게나 주님께서 나에게 하시고자 하는 메세지를 강하게 줄때가 있어요. 그것도 꼭 필요할때 주시지. 난 책을 통해서 내가 변화됨을 느껴요. 많이'
이 편지를 읽고나서 어서 빨리 읽고 싶다는 강한 욕구가 들었다.
그리고 참으로 한적한 시간을 잡아 책을 읽는데 집중했었다. 주님께서 나에게 무슨 이야기를 들려주실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으로. ^^
집중을 해서 그러나? 역시나.. 처음 이 책을 접했을때보다 더 강렬하게 메시지를 받았다.
결국 모든 이야기는 하나다. 요즘 내가 읽었던 책들이 이야기 하는 것들도 생각해보면 결국엔 같은 말들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 책은 우리가 알던 모르던 우리는 우리 모두에게 연결되어 있으며 서로에게
영향을 주며 살아간다는 것. 그래서 의도했던 그렇지 않았던 서로에게 도움이 되기도 하고 피해가 되기도 한다는 것. 그래서 우리의 삶에 대한 자세와 선택... 그 모든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얼마나 신중하게 조심스레 결정내려져야 하는지... 이 세상에 하찮은 만남이나 일이나 사람같은것은 존재하지도 않는 다는 것...
내가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어디에선가 나로 인해 어떤 영향을 받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을 거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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