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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행운의 절반 친구

by 터치하이 2008.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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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절반 친구
스텐톨러 | 위즈덤 하우스

무슨 대화를 하다 책 얘기가 나왔는지 모르겠다.
대뜸 '행운의 절반 친구'라는 책 읽어 보셨어요?
이 책 읽으면 아마 커피가 무지 마시고 싶어질걸요?
뭐..이런 식으로 대화가 진행되더니 2주 쯤 후 이 책이 내손에 들려있었다.

정말 커피 향이 코끝을 간지럽히는 것 같다.
읽는 내내 커피향을 상상했다.

평소 친구에 대한 나의 생각은 그다지 진지하지 못하다.
친구는 그냥 친구일 뿐이다. 심심할때 같이 놀고, 여행 가고,
수다를 마음껏 떨수 있는... 베프 한명으로 충분한!

그러나 이 책에서 말하는 친구의 의미는 좀 남다르다.
친구가 될만한 누군가를 고르는 것이 아니라, 아무나 친구가 될 수 있고,
무조건적으로 베풀어 줄수 있고, 용서가 쉬운 친구.
내가 먼저 그런 친구가 되고, 그런 친구를 만들고, 만나는 것이
인생의 얼마나 커다란 행운인지 책은 반복해서 말하고 있다.

전혀다른 사람들이 모여 친구가 된다는 것은
쓰디쓴 커피와 달디단 설탕이 어우러져 내는 환상적인 맛!
그리고 여러 종류의 커피가 블랜딩되어 내는 향기!
사람과 사람이 만나 기대이상의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친구는 행복 시너지의 또다른 말이 아닐까?


음.. 근데 왜 유안진의 '지란지교를 꿈꾸며'가 생각나는 이유는 뭘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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