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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태국 여행 파타야 - 그랑데 센터포인트 스페이스 파타야

by 터치하이 2022.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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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데 센터포인트 스페이스 파타야

방콕의 즐거운 일정을 뒤로하고 파타야로 넘어갔다. 이동은 몽키 트레블 같은 현지 여행사를 이용할 수도 있었으나 그냥 호텔에서 불러서 이동했다. 이렇게 이용하면 자동차의 컨디션에 따라 금액대별 차이가 있긴 하다. 그리고 방콕에서 파타야를 넘어오려면 고속도로를 당연히 타야 해서 톨비까지 고려해야 한다.

 

그 부분을 간과하고 택시를 잡으면 나중에 덤터기 쓸 수 있으니 꼭 호텔 측에 요청해서 택시를 잡아달라고 하면 톨비 포함한 가격으로 저렴하게 잡을 수 있다. 현지 여행사를 통해서 하면 만원 정도 더 비싼 것 같은데 이런저런 걱정하고 싶지 않다면 현지 여행사를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몽키 트레블이나 마이 리얼 트립, 박군 투어 같은)
방콕에서 파타야로 이동 시간은 대략 2시간 예상했었는데 어쩔 수 없는 트래픽 잼 때문에 2 식간 50분 정도 걸렸다. 태국 여행은 다 좋은데 이동 시간이 좀 많이 걸리는 듯하다.

그랑데 센터포인트 스페이스 파타야 모습

어쨌든 무사히 파타야로 넘어와서 호텔에 입성!! 인터넷 서치로 괜찮은 호텔을 잡긴 잡았는데 OMG!!! 생각보다 훨씬 좋다…. 사실 예약할 때도 기존 예상 금액보다 8만 원 정도 올라서 고민하다가 방이 하나밖에 남지 않았다고 해서 그냥 예약했는데 호텔이 너무 맘에 들어서 3일간의 파타야에서는 모든 일정을 그냥 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기는 걸로 정했다. 결과는 대만족…
애들이야 뭐 물에만 빠뜨려 놓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노니까… 근데 어른인 나도 하루 종일 놀았다. ㅋㅋ
파도풀에서 한참 즐기다, 유수풀을 몇 바퀴 돌고 오후쯤에 열리는 폼 파티까지…. 근처 이태리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마사지까지!!
마사지는 방콕보다 파타야가 훨씬 저렴하면서 서비스에는 별 차이 없다.

그랑데 센터 포인트 스페이스 파타야 호텔에 대해 잠깐 설명을 하자면 2022년 8월에 완공된 따끈따끈한 신상 호텔이다. 모든 것이 새 거.. ^^ 게다가 우주를 콘셉트로 잡아서 룸 내부의 은하수와 오로라를 연상시키는 조명이 인상적이다. 호텔 구석구석 하나부터 열까지 우주 콘셉트로 인테리어를 했는데 우주선이나 우주를 좋아하는 남자아이들이 특히나 좋아할 것 같고, 아이는 아니지만 남자 사람인 남편들도 덩달아 좋아하는 것 같다. 우리 집도 예외는 아닌지라 아이도 좋아했지만 남편이 너무너무 만족스럽다며 정말 좋아했다. 예약한 나로서는 정말 뿌듯…^^



그랑데 센터포인트 스페이스 호텔은 처음 체크인할 때 워터파크와 다른 제반 시설에 입장할 수 있는 팔찌를 나눠준다. 그리고 선물로 그 호텔에서 사용할 수 있는 토큰을 나눠 주는데 우린 6개의 토큰을 받았다. 이 토큰의 사용처는 호텔 내부의 기념품(머그컵, 인형, 텀블러, 티셔츠 등)을 사거나 1층 로비 커피숍에서 음료를 주문할 수 있는데 1 토큰 당 음료 1잔이다. 2 토큰으로 키즈 골프 연습을 할 수 있거나 게임룸에서 동전 대신 이 토큰을 사용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우리는 아이가 인형을 원해서 6 토큰을 탈탈 털어 중간 사이즈의 인형을 샀다. 제일 큰 건 8 토큰이 필요한데 부족한 비용은 현금으로 대체되지 않는다. 전부 현금으로 계산하든 아니면 전부 토큰으로만 지불할 수 있다. 또한 워터파크 푸드트럭에서 간식을 사 먹을 수도 있다, 토큰의 쓰임새가 이렇게나 많다니…!! 이건 그냥 뇌피셜인데 우리 가족이 3명이니까 1인당 2 토큰씩 선물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호텔 워터파크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1층에 위치해 있고 수건, 튜브, 구명조끼가 제공된다. 튜브도 1인용, 2인용, 3인용까지 구비되어있다. 워터파크는 크게 5가지 파트로 나뉘는데 유수풀, 파도풀, 슬라이드, 유아풀, 폼 파티 풀로 나뉜다. 각각 특색이 있고 하루 종일 놀아도 질리지 않는다. 물 깊이도 제일 깊어봤다 1.2미터 정도… 곳곳에 무수히 많은 선베드가 비치되어 있어서 아무 곳에나 자리 잡고 누워서 독서를 하면 ‘여기가 천국이구나’싶다.
수영장 한가운데 우주선 같이 생긴 건물이 있는데 여기 1층은 키즈룸, 2층은 게임룸이다. 키즈룸은 초등 이상이면 시시할 것 같고 게임룸에선 그래도 꽤 오래 논다. 우리는 수영하느라 바빠서 게임룸에 올 시간이 없었다가 마지막 날 게임룸에서 놀다가 체크아웃했다.
또 22층인가에 짐과 성인수영장이 있는데 여긴 노 키즈 존이지만 사진만 찍겠다고 하면 아이도 입장할 수 있게 편의를 봐준다.

조식은 먹을게 정말 많고 다양하다. 아.. 그런데 대부분의 투숙객이 태국 현지인이 많아서 그런가 음식도 대부분 현지식이 많다. 먹을 건 많지만 맛은 그다지…;; 나는 3일 내내 모닝글로리랑 과일만 엄청 먹어댔다. (나도 비위 약하고 먹는 것만 먹는 편식쟁이). 분위기가 웨딩홀 뷔페식당 같이 생겼다. 게다가 만실이었기에 사람이 엄청 많고 좀 늦게 내려가면 줄을 서서 입장해야 한다.
그래도 이 정도 시설에 이 정도 룸 컨디션이면 조식이 불만족이어도 눈감아 줄 수 있을 것 같다. 3박 4일간 너무나 행복하고 편안하게 지냈기 때문이다. 내가 예약한 룸은 킹 베드였는데  방콕에서 묵었던 노보텔의 킹 베드보다 훨씬 커서 잠자리도 편했다.  게다가 화장실에 욕조가 있다. 무선 충전기 겸 스피커도 있고 오션뷰에 에어컨이 너무 빵빵해서 거의 꺼놓고 지냈다.

이곳 호텔이 태국 내에서도 엄청 유명한 것 같다. 이곳에서 기념으로 산 인형을 들고 방콕으로 넘어갔더니 호텔 관계자들은 우리가 파타야의 스페이스 호텔에서 왔다는 걸 바로 알아 차렸다. 꽤 유명한 곳이고 태국인들이 많이들 간다고… 호텔 이름만 대도 “Oh! I see!”였다.
호텔 덕분에 여행의 만족도를 확 올려 주었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그곳을 회상하면 당장이라도 그곳으로 날아가고 싶다. 암튼 강추 강추 강강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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