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리터의눈물1 4-20121222 1리터의 눈물 1리터의 눈물 { 키토 아야 | 이덴슬리젤 } 몇년전 부터 읽고 싶었던 책인데 이제야 읽는다. 어떤 내용인지도 몰랐다. 표지만 보고 명랑소설쯤 되겠구나 가늠만 했을뿐이다. 책을 열자마자 내 예상은 기분좋게 빗나갔지만. 14살 일본의 한 작은 소녀에게 근육이 점점 굳어져가는 불치병(척수소뇌변성증)이 어느날 찾아왔다. 아야라는 사춘기 여린 소녀가 병마와 싸우며 이기려고 고군분투 하는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그 아이의 일기를 토대로 출간되었는데... 문체가 참 예쁘다. 아야의 마음이 예뻤나 보다. 한줄한줄의 글들이 동시같다는 생각을 했다. 점점 근육이 굳어져서 나중엔 온몸을 쓰지 못하고 말도 할수 없게 되고, 소화시키는 기관까지 마비가 온다. 그런 몸인데도 작은 힘이라도 누군가를 위해 쓰고 싶다고 말한다. 아.. 2011. 12.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