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물1 코로나 일기 #3 2022. 3.13. 일 남편이 아침 일찍 pcr 검사를 받고 왔다. 결과는 다음날 오전에 나온다. 신속항원검사는 면봉으로 양쪽 코를 사정없이 후볐다면 Pcr검사는 두개의 면봉으로 입안과 한쪽 코구멍을 깊숙이 순식간에 찌르고 나온다. 통증으로 따지자면 pcr검사가 수월한 편이다. 이때까지만 해도 남편과 나는 함께 식사하고 아이 식사는 아이 방에 넣어주었다. 9살이긴 하지만 아직은 어린 나이라서 마음이 쓰였다. 그래서 밤에 잘때는 아이가 잠들때까지 곁에 있어주었다. 열이 서서히 떨어져서 평균 체온은 37.5도가 되었다. 한시름 덜었다. 저녁쯤 내 목이 따끔거리는 것 같았다. 소금물이 도움이 된다길래 따뜻한 물에 소금을 진하게 타서 마셨다. 아이에게도 주고 남편에게도 주었다. 한결 목이 부드럽고 통증도 가라.. 2022. 3.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