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전한 기독교 Mere Christianity
{ C.S 루이스 | 홍성사 }
순전한 기독교란 책을 읽어 보았냐고 묻길래.. 그런 책도 있냐고 되물었더니
인생 헛살았댄다..ㅠ_ㅠ 그러면서 보내준 책...
이 책의 저자 루이스란 사람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나니아 연대기'를 쓴 사람이다.
아동작가이면서, 대학교수, 그러면서 종교학자로 알려진 루이스..
책을 읽는 내내 한번 만나서 대화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영어를 쫌만 더 잘하고,
이 사람이 살아있기라도 한다면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픈 사람이다.
내가 평소에 생각했던 어떤 특정한 것(예를 들어 믿음,교만,사랑,신앙.. 뭐 이런것들)에 대해 더 깊이, 더 구체적으로, 더 고상하게 정의를 내려준 책이다. 특히 하나님과 사람이 생각하는 시간차에 대한 설명은 내게 참 고맙고도 명쾌한 해결이었다.
다른 사람들은 이 책을 무슨 생각을 가지고 읽었을까 궁금해서 네이버 책 리뷰를 봤더니 리뷰 또한 엄청나다.
책을 읽으면서 책 내용도 훌륭하지만 저자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신뢰을 갖게 됬다. 굉장히 지성적이고 논리적이며, 겸손한....
실제로도 그런 사람인지, 이런사람의 생애는 어떠했는지, 성격은 어떤지...
처음엔 좀 독특하고 질기고 깊은 발상의 소유자로 여기며, 무언가 반박할 만한 조건을 찾아내며 읽었는데
중반부터는 내가 완전히 설복당해서 푸욱 빠져 읽었다. 야금 야금 조금씩 아껴가며 읽고 싶은 책...
사실 조금 어렵다. 그래서 어떤 부분은 이해가 잘 안된다. 읽고 또 읽고... 다 이해를 시킨 다음에 넘어가야한다.
어떤 부분은 개인적으로 충격적인 부분도 있었다.
정말... 인생 헛산거라고 말한 그 분의 말이...책을 다읽고 덮는 순간 아주 약간 이해가 된다.ㅎㅎ
정말 보물같은 책 한권을 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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