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의 기록

도파민 다이어트 그게 뭔데?

by 터치하이 2022. 5. 31.
반응형


나도 도파민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오늘부터 1일 ^^

도파민 다이어트란?


도파민은 뇌와 근육 등에 작용하는 신경전달 물질로 ‘행복 호르몬’ 또는 ‘쾌락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다. 평소에 기쁨이나 행복을 느낄 때 이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게임이나 약물을 통해서도 과도하게 도파민이 분출되고 이로 인해 중독을 초래할 수 있는 단초가 되는 것이 바로 이 도파민이란다.
도파민 디톡스, 도파민 다이어트, 도파민 금식 등으로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이것은 현대인들이 습관적으로 접하면서 끊기 힘들어하는 핸드폰, tv 시청, 인스턴트 음식, 커피, 담배 같은 것들을 끊어 보는 것이다.

도파민 다이어트는 왜 하는 걸까?

도파민 중독에서 한동안 벗어나 있어야 자신에 대한 통제력을 다스릴 수 있다고 한다.


도파민 단식은 도저히 못할 것 같아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하기로 했다.
그래서 내가 하는 도파민 다이어트는 필요할 때만 휴대폰 보기(블로그 글쓰기, 시계 보기, 정해진 시간에 문자 확인 등)와 TV, 넷플릭스 끊기다. 우선 이것부터 실천해 보기로 했다. 오늘이 그 첫날이었는데 여느 때처럼 새벽에 일어나서 새벽 운동을 했다. 오늘은 같이 하는 운동 친구가 없어서 혼자 수변을 걷는데 이어폰을 일부러 두고 왔다. 먼 길을 혼자 갈 때는 늘 블루투스 이어폰이 필수품이었는데…
이어폰 없이 긴 시간을 지루한 워킹만 해서 무료할 줄 알았는데 웬걸 생각보다 괜찮았다. 새소리에 귀 기울이고, 밝게 뜬 달을 볼 수 있었고, 나의 생각에 집중하고, 내 발걸음에 집중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어디선가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과거와 미래에 집중하고, 현재에 집중하지 못해서 현재에 대한 불만족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땐 잘 이해하지 못했는데 오늘은 조금 알 것 같은 느낌이다.

도파민 다이어트 첫날 작게나마 달라진 내 모습을 기록해보자면 하루를 계획하는 일기와 자투리 시간에 맨손체조를 틈틈이 하는 것이었다. 평소 같았으면 그 자투리 시간에 SNS를 하고 있었겠지. ^^

조금씩 달라질 내 모습이 기대되는 아침이다.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