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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기도

by 터치하이 2009.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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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 M.L. 앤드리어슨 | 시조사 }

10년 전쯤엔가 사내 낡은 도서관에서 우연히 집어든 책.
그리고 10년이 지난 지금.. 또다시 도서관에서 우연히 집어든 책....기도.
이 책에서 내가 발견한 것은 오래전에 내가 꼽아둔 말린 꽃잎과 나뭇잎...
그리고 그때의 감성. 한동안 잊고있었던 주옥같은 글들을 다시 발견한 것에대해 무척 기뻐하며 읽었다.
나는 기도에 관련해 내가 읽은 몇 안되는 책 중에 단연 으뜸으로 꼽는다. 이 책을 소장하고 싶어서 알아봤더니 절판이랜다..ㅠ.ㅠ 갖을수 없다면 더 갖고 싶은 법! 지금은 제본해서 가지고 있다. 이런 좋은 책이 절판이라니..ㅠㅠ

“너희는 나의 친구라”고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셨다. “이제 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요15:14,15)

“너희는 나의 친구라.” 어떤 것이 이보다 더 영광스럽고 놀라운 것일까?서로를 신뢰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 그에게 자유롭게 말할 수 있고, 그가 이해할 것을 알고 마음의 가장 깊은 곳이라도 열어 보일 수 있으며, 그대의 신뢰를 누설할 수 없는 거룩한 신임으로 생각하는 사람, 그대의 가장 거룩한 염원과 열정을 맡길 수 있으며 마음으로도 그것들을 조롱하거나 무시하지 않을 사람, 그대의 사랑을 마음에 담고 그대의 감정을 호의로 갚을 사람, 비록 다 이해하지는 못할지라도 그대를 불신하지 않을 사람, 다른 사람들은 오해할지라도 그대를 옹호하고 세상이 그대에게서 돌아설지라도 그대 편에 설사람, 겉으로는 그대를 반대하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미심쩍은 악은 거절하라 사람, 곁에 없거나 멀리 있어도 동일하게 남아 있는 사람, 비록 그대의 약점을 알지만 그대를 사랑하며, 슬프거나 필요할 때 그대 곁에서 대륙도 횡단할 수 있는 사람, 그대를 결코 내버려두거나 버리지 않을 사람, 이것이 사람들의 우정에서는 최고의 것이다!
만일 그대가 이런 친구를 가지고 있다면, 그를 붙잡으라. 눈보라나 태풍이나, 비나 눈이나, 불이나 물이라도 그에게서 그대를 분리시키지 못하게 하라. 삶과 죽음 가운데서도 그를 붙잡으라. 그와 교제하라. 그와 교통하라. 그를 사랑하라. 우리에게는 그런 친구 그리스도가 있다. 결코 그분을 버리지 말라. 그분은 그대를 버리지 않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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