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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by 터치하이 2022.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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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도 어김없이 5:20분 기상.
함께 새벽등산하는 친구가 오늘은 쉬면 안되겠냐고 문자가 왔길래, 단칼에 안된다고 거절했다. ㅋㅋㅋ
요즘 여러가지로 힘들어하는 친구를 억지로 끌고나오는게 맞나 싶기도 했지만 막상 나오면 나오길 잘했다고 생각할 테니까…
역시나 오늘도 데리고 나와줘서 고맙다는 말을 들었다.
고맙다는 말을 들은 이상 다음에도 계속 끌고 나와야지…^^

새벽운동을 함께 하며 서로에게 힘이 되는 친구가 내곁에 있다는게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
힘들겠지만 나와 함께 매일 아침 등산을 하며 다시 일어설 힘을 길렀으면 좋겠다.
오늘 아침은 유난히도 수많은 계단과 이어지는 오르막길을 힘들어 했다. 우리가 매일 오르는 산은 작지만 계속 오르막길이다. 중간에 내리막길이 없어서 숨이 꼴깍 넘어가기 직전에 도착한다.
평소에는 한번도 쉬지 않고 오르던 친구가 오늘은 몇번을 쉬었다. 아마 친구는 몇번이고 주저않고 울고 싶었겠지. 친구의 등을 바라보며 옆에 있어주는 것밖엔 할수 없어서 많이 안타까웠다.

그래도 내려오는 길엔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웃으며 내려왔다. 지금 힘든 고비를 넘기고 있는 중이지만 곧 이겨내고 예전처럼 다시 활짝 웃을거라고 믿는다.
힘내 친구…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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