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am Deo... ♡

 

언니의 독설

{김미경 | 21세기 북스}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강사 김미경의 책이다.

김미경의 시원시원한 강의를 듣다보면 내가 참 안일하게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책도 마찬가지였다.

어떻게 보면, 내 생각이 지금 나의 지위와 대우를 만든건데도, 여자로써의 부당한 대우에 대해 불평한다.

그리고 내가 처한 상황에 대해 남들과 비교하며 자신을 애처롭게 생각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 책을 보면 그럴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좀더 강해져야 하고, 좀더 철저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내 의사를 뚜렷이 표현하고, 타당한 이유로 맞서 싸울것은 싸워서 쟁취해야 한다.

사회가 만들어놓은 여자의 지위에 휘둘리지 말고, 내가 생각하는 내 지위를 확고히 지켜야 겠다.

 

'여자는 결혼하면 끝'이 아니라 또다른 시작이며,

'여자는 애 낳면 끝'이 아니라 하나의 과정임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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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빅터

호아킴 데 포사다 | 한국경제신문

 

'마시멜로 이야기'는 3번이나 읽을 정도로 내게 감명깊은 책이다. 그 책의 저자 호아킴 데 포사다가 '바보빅터'라는 책을 또다시 내놓았다. 들어가는 글에 보면 작가는 '마시멜로 이야기'와 '바보빅터'에는 공통점이 있는데 그게 뭘까 생각해보라고 했다.

빅터는  아이큐 173의 천재였지만 누군가의 실수로 아이큐 73의 바보라고 알려지기 시작했다. 사람들의 조롱과 함께 바보라는 인식이 강해지자 17년을 언제나 소심하고 의기소침한 바보로 살았다.

그리고 또다른 등장인물 로라는 선척적으로 아름다운 미모를 타고났음에도 가족들이 지어준 '못난이'라는 애칭때문이 자신이 정말 못생겼고, 되는일도 없다고 생각하며 살아간다.

그런 두 사람이 어떤 계기로 자신들의 진면목을 발견하고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책이 이야기하는것은 'Be yourself(네 자신이 되어라)'이다.

남들이 뭐라하든 스스로를 믿고 끝까지 나아가라는 이야기이다.

남들이 나를 정의할 권리는 없다. 나를 정의할 수 있는건 오직 나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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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금서

김진명 | 새움

 

20살...'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이후 처음 읽는 김진명의 장편소설...

그때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이게 정말 사실인가 싶은 마음에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다행히도 인터넷 검색해보면 '천년의 금서 진위여부'라는 글들이 많이 올라와서 천년의 금서가 완전한 허구임을 알게 되었다. 그 허탈감이란...ㅡㅜ

그래도 잠시나마 소설 속에 푸욱 빠져 살았으니 그것만으로도 만족한다.

책속의 등장인물 이정서처럼 그렇게 번뜩이는 머리로 집요하게 사건을 파고드는 사람이 있을까.

그리고 혹 궁금하고 의심쩍었더라도 오래전 한때의 우정으로 목숨과 금전과 시간을 기꺼이 내놓을수 있을까.

내가 그렇지 못한 사람이라서 그런건지 엉뚱한 호기심이 자꾸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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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

다산책방 | 권비영

 

소설 덕혜옹주를 소설이라고 생각하며 읽지는 않았다.

재미를 떠나 내 나라에 정말 이런 슬픈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 다시한번 돌아본 계기가 되었다.

만약 또다시 나라를 잃었을때 이들처럼 나도 목숨을 걸어서, 평생을 걸어서 나라를 구하는 일을 했을까. 아니면 내 가족의 안위를 위해 편리한 선택을 했을까.  아마 그건 의식 문제일게다.

눈 앞의 이기를 위해서 앞만 보고 살지 말고, 좀더 멀리, 모두가 윤택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두루두루 마음을 써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당시 의식있는 몇몇의 열사들 덕분에 우리는 지금 편안한 삶을 살고 있음을...

내게 주어진 자유와 풍요와 안락을 위해 앞서 살았던 누군가는 가족과 목숨과 삶을 걸었다는 것을....

아무리 정세가 시끄럽고 정치적 비리에 떠들썩 해도 나에게 울타리가 되어주는 나라가 있다는 것에 감사해야할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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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와 위대한 스승들

   {주인성 | 북스토리}

 

우연히 오바마 관련 글을 읽으면서 그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어졌다.

그래서 이책 저책 뒤지다 가장 존경하는 링컨 대통령에 관한 글도 함께 있길래 이 책을 집어듬..^^

한나라의 원수가 된다는것... 사람은 다 똑같다고 하지만 절대 평범한 생각으론 될수 없다. 오바마의 어린시절을 읽으면서 문득 든 생각은 오바마 주변의 어느 누구도 그가 장차 대통령이 될거란 생각은 하지 못했을 것이다. 무시당하고 천대받는 흑인... 게다가 뿌리도 없는 아프리카 원주민 출신의 아버지와 백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그의 사춘기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누구보다도 격심한 질풍노도의 시기를 지나왔다고 한다. 그런 그가 마음을 다잡고 공부에 전념하고 정치에 입문하기 까지 얼마나 많은 선입견과 차별들과 싸워야 했을까.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잘 살펴볼수 있었다.

이 책은 오바마 대통령 외에도 오바마가 닮고 싶어했던 인물들- 링컨 대통령,루스벨트 대통령,케네디 대통령,아이젠하워 대통령,워싱턴 대통령,만델라 대통령에 대해 이야기 한다. 한권의 책에 7명의 대통령들을 모두 언급하기란 너무 부족하지만 그래도 각각의 특징들을 잘 살펴주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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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력
행복한 자장을 만드는 힘
{ 마쓰다 미쓰히로 | 나무한그루 }

청소라는 단어에 力자를 붙히다니.... 청소에도 힘이 있다는 뜻?
전반적인 내용은 조금 과장되긴 하지만 그래도 일리가 있는 청소의 원리이다.
주변을 정리하면 내 마음도 정리가 되듯 무엇이든 하나씩 풀려나가 결국엔 내가 원하는 모든것을 할수 있다는....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다'는 말은 언뜻 좀 과장된듯 보이나 그래도 믿고 실천해 보기로 했다. 왠지 산뜻해질 수 있을것 같아서...^^;

이 책에서 가장 뜨끔한 말은 '당신이 사는 방이 당신 자신이다'
'깨진 유리창의 법칙'을 예로 들며 더럽혀진 공간은 안좋은 기운을 몰고 온다고 이 책은 설명한다. 반대로 깨끗한 공간에선 좋은 기운을 몰고 온다는것. 여기서 한발짝 더 나아가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청소를 해야 한단다. 사물에 대한 감사, 환경에 대한 감사, 사람에 대한 감사... 그러다 보면 무어든 할수 있는 플러스 기운을 만들 수 있다고...
짧고 재밌는 책이다. 모든 책이 그렇지만 읽은 후 실천은 온전히 내 몫. 해보자! ^^

미국의 자동차 왕, 헨리포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만일 내가 지금까지 쌓아 올린 모든 부를 잃어버린다고 하더라도, 5년만 있으면 다시 만회할 수 있을 겁니다. 왜냐하면 저는 무한한 우주의 번영의 에너지와 연결하는 방법을 알고 있으니까요."
... 이 말은 내가 모르는 뭔가 있다는 뜻인데...흐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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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례합니다만 예전의 그 연애관련 주제로 포스팅하던 아이리스 님 맞으신가요?
    아니라도 어찌되었든 만나뵙게 되어서 고맙구요.
    저도 짧고 재미있는 책을 선호하는 지라서...^^

    • 실례합니다만 제가 아닐걸요...ㅎㅎㅎ^^
      연애관련으론 포스팅한적이 없는것 같아서요...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퇴근 후 3시간
{ 니시무라 아키라 | 해바라기 }

이 책을 다시 읽게 될 줄이야...확실히 네이밍이 중요한것 같다.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도 마찬가지였지만 이번에도 역시 제목 때문에 다시 읽게 되었다.
저자인 니시무라 아키라의 평소 시간관리 노하우를 써놓은 책인데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약간의 자극이 되는 책이었다. 이렇게 일분 일초를 아껴가며 하루라도 허투루 보내지 않고 치열하게 사는 사람이 있구나....
무언가 목적의식을 갖고 고군분투하며 사는 삶이 무조건 옳다고는 할 수 없다.
그렇지만 안일한 생각으로 매일을 아무렇지 않게 보내버린 내 시간들에 대해 누군가 책임을 묻는 다면 나는 할말이 없다. 언제나 제자리에 있는것 같은 나를 신세한탄 하기 이 전에 지금껏 어떻게 살아왔나를 돌아보고 매일을 조금만 더 알차게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은 의욕과 동시에 생각이 많아진다. 휑한 벌판에 서있는 나를 자꾸만 상상한다.
반성해야 한다. 지금까지의 내 삶을.

댓글 하나가 달렸습니다.

부자통장
{ 박종기 | 청림출판 }

사건전말: 어제 영나한카페에 가입, 우연히 회일님이 '부자통장'이란 책을 추천한 글을 봄, 퇴근길에 잠시 책만 구경하려다 서점에 들렀다가 덜컥 사버림,
생각보다 재밌고 유익해서 당일에 다 읽음.
기존의 몇몇 재테크 서적들을 봐왔지만 이번처럼 실행에 옮기고 싶었던적은 없었던것 같다. 그만큼 실직적이고 해볼만한 마음이 들만큼 어렵지 않아 보인다.
대부분이 제테크 책들은 남얘기 같게 들렸는데 이 책은 내 얘기 같았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더 열심히 필기까지 하며,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읽었다.
누구에게든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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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프레임
{최인철 | 21세기 북스}

의외로 많은 부분에서 우린 착각을 하며 살고 있다는걸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결국 똑같은 이야기인데 순서만 바꿔서 질문을 하면 답이 다르게 나온다는 예시가 이 책안에는 무수히 많다.
적어도 영장류인데...이렇게 조삼모사 같은 이야기에 쉽게 넘어가버리다니...원숭이를 비웃을게 아니라
좀더 명철한 생각을 갖을 필요가 있는것 같다.
늘 같은 프레임으로만 보아왔던 시선들을 다시 정리해서 좀더 객관적으로 명철하게 사물을 판단하고 지혜로운 선택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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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재는 99%의 노력과 1%의 영감으로 이루어진다는 말이로군요~

    • ㅋㅋㅋㅋ...마지막 문장을 보면 그렇게 이해하기 쉽겠네요.
      이 책의 어떤 부분은 통채로 스크랩하고 싶은곳이 여러군데였는데 사람의 생각 순서에 따라 결론도 달라진다. 관점차이다... 뭐 이런내용이 주예요. 우린 어떤 문제에 직면했을때 늘상 봐오던 시각으로만 보고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잖아요. 그치만 이 책은 그 상황을 한번 더 비틀어서 현실을 제대로 볼수 있게 해줘요... 재밌어요..^^


비일일기
{ S.타운젠드 | 소담 }

그땐 왜그랬나 몰라.
몇년전 이 책을 선물로 받아 읽을 땐 '내가 왜 14살 짜리의 비밀일기를 읽어야 하지?' 싶었다.
1/3을 체 읽기도 전에 그냥 덮어버린게 전부....그리고 왜그랬을까... 무심결에 책장에 꽂혀있는 '비밀일기'를 다시 꺼내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왠걸.... 책이 너무 재밌어서 잠도 제대로 못잘 정도였다. 그동안 내게 무슨일이 생긴거지? ㅎㅎㅎ
14살 아드리안은 정말 14살 다운 귀여운 생각을 하다가도 가끔은 깜짝 놀랄정도로 어른스러웠다.
더군다나 아드리안의 독서취향은 나를 부끄럽게 만들었다. 그 나이에 고도를 기다리며, 죄와 벌, 신곡등을 읽으며 교양을 쌓고 있더라는...
막 15살이 되면서 책 마지막 장도 아쉽게 넘어갔다. 아마 아드리안의 일기는 계속 되겠지.
언젠가 성인이 된 아드리안을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어떤 모습일까.

아쉽게도 작가 S.타운젠드에 대한 프로필이 전혀 담겨있지 않다. 책 소개도 없고..에필로그,프롤로그도 없이 그냥 내용만 덩그라니.... 어떤 작가인지, 또다른 어떤 작품을 썼는지 궁금해서 검색해 보았다.

S.타운젠드
1946년 4월, 영국 레세스터에서 태어난 수 타운젠드는 네 아이의 엄마로 <비밀일기>로 성공하기 전까지는 주로 BBC 방송국의 TV 극본을 쓰며 극작가로 활동했다. 지금은 고향인 레세스터에서 전원을 가꾸며 작품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비밀일기 1~6>, <베베너씨의 꿈>, <여왕과 나>, <유령 아이들> 등이 있다.
[엘리트2000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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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동안 내게 무슨 일이 생긴 거지? <- 이 문장이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ㅋ
    저도 그런 것들이 많아요. 책도 그렇고 영화도 그렇고.
    지금 문득 기억나는 건.. 아마 지금 '봄날은 간다' 영화를 보면 더 그들을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