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am De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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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 약해....
아마추어의 냄새....
좀더 임팩트하게 만들 순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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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 맘에 드는 포스터를 만들 수 있을까?
만들다 맘에 안들어서 처음부터 다시 만들었는데 여전히 맘에 안든다....
팝아트 흉내내려다가 만....어설픈 더레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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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첨부터 잘한 사람은 없어여.. 시행착오를 겪고 나면 비로소 장인의 솜씨가 뿜어져 나오지 않을까요?
    기운내세요~~

Happy Cross

2007/2007 open2007.12.25 22:32

Heavy Cross


Whatever your cross,
whatever your pain,
there will always be sunshine,
after the rain....
Perhaps you may stumble,
perhaps even fall,
But God is always ready,
To answer your call...
He knows every heartache,
sees every tear,
A word from His lips
can calm every fear....
Your sorrows may linger
throughout the night,
But suddenly vanish
in dawn's early light....
The Savoiur is waiting,
someshere above,
To give you His grace,
and send you His love...
Whatever your cross,
whatever your pain,
'God always sends rainbows....
after the rain...'

우연히 웹서핑 하다가 읽게 된 시...
인상 깊게 읽은 시라 따로 메모장에 스크랩 해두려는데
나도 모르게 'Heavy Cross'를 'Happy Cross'로 저장 해버렸다.

그래... 십자가는 나에게 더 이상 무거운게 아니지.
나에겐 기쁨의 십자가
그래서 더욱 감사하고,
마음에 와 닿는....

하나님께서는 비온 뒤 항상 무지개를 보내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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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는 망우동, 친구는 당연히 신선미, 쇼핑은 명동 아니면 동대문,
발라드는 신승훈, 출퇴근은 지하철,
종로에선 무조건 영풍문고가 약속장소이고,
영등포에선 롯데리아 앞, 친구를 만나면 무조건 밥 부터 먹으러 가고,
카메라는 늘 내 담당...

언제부터인가 너무나 당연시되는것들이 생겼다.
아무 의심도 없고, 아무 거리낌도 없이 자연스러워진 일상의 소소한 습관들....

그 습관들로 인해 말하지 않아도 편안함이 묻어나지만
가끔은 특이하게 차를 먼저 마시며 수다를 떨고,
내가 생전 가보지도 않은 낯선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쇼핑을 위해 신촌이나 고속버스터미널에도 가보고....

요즘은 그러고 있다.
내가 이전에 해보지 않고, 가보지 않았던 영역을 침범하고 있다.

사실.... 좀 ...
익숙하지 못한 것을 접한다는 건 피곤한 일이다.
실패의 두려움으로 지금껏 내가 간과했던 내가 모르는 보물들을
이제라도 하나, 둘.... 발견해간다.

지금은  그냥 그러고 싶다.....
다시 예전의 익숙함으로 돌아갈런지...
아니면 이 낯선것이 익숙해 질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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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분의 소개로 가게 된 곳인데...
토속촌을 가기전까지 그곳에 대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하셨더랬다.
듣던 명성답게 초입새부터 주차장이 만원이어서 주차하기도 힘들고
입구부터 줄을 서있었다.
한옥집을 얼기설기 개조하고 확장한 식당...
별로 멋스럽지도 않고, 어딘지 모르게 성의 없어보이는 식당.
서비스도 별로, 위생상태도 그닥....
그런데도 삼계탕 한그릇에 12000원..-_-;;
계산카운터는.. 무슨 목욕탕 카운터처럼 두명의 직원이 함께 계산하고 있었다.
일본인 관광객의 필수코스라는데 무엇이 사람들을
이 좁은 골목에 위치한 식당으로 부르게 하는걸까 의아했다.


음식이 나왔다.
인삼주~ 술은 못마시니까 패스,
마늘과 쌈장, 김치, 깍두기.... 그리고 삼계탕.
수저도 내 앞에 나란히 놔주는게 아니라 대충 알아서 챙겨먹으라는 식으로
함께 온 사람 몫의 수저까지 내 앞에 탁 두고 나가시는 바쁜 아주머니...


결국 참다 못하고 물었다...
'여기가 왜 유명해요?'
'일단 먹어봐~'
'아..예..^^'


먹어보니까 알겠더라....
삼계탕 반쯤 먹으니까.. 이유를 알겠더라.
설명이 안되는 진하고 담백한 맛....
먹으면서 이곳에 데려올 사람들 리스트가 자동으로 작성되었다.
아~~ 맛.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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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in 영등포 롯데시네마)



누군가 기회가되면 보라고 해서 보았던 영화.
사실 나도 보고 싶었던 영화였지만 함께 볼 사람을 고르지 못해서 포기했던 영화다.
영화 곳곳에 낯익은 서울이 보여서 참 반가웠다.
나의 플레이그라운드인 회기역 근처의 파전 골목과,
올림픽 공원, 지하철 2호선 등등...
그리고 든 생각은... 영화 속 사랑은 왜이리 쉬울까..? 였다.
난 어려운데...

영화 보는 내내... '나도 저들처럼...'이라 생각했었다.
나도 사람들처럼 엄태웅에게 안겨서 한껏 위로 받고 싶었고,
나도 임정은처럼 사랑하는 사람 집에서 밥을 지어주고 싶었고,
나도 최강희처럼 연인과 유치한 장난을 치고 싶었고,
나도 이연희처럼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귀여운 춤을 추고 싶었다.

아직도 이연희의 "귀여워 귀여워~ 웃을때 귀여워..." 가 맴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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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2007/2007 open2007.11.17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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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뭔지 알아요?
그건... 인연이래요."
다가서려하면 멀어지고,
멀어지려하면 엇갈리고..

노력의 여하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닌,
인연은.. 어쩌면 정말 운명에 맡겨야 할 일인지도 모른다.
점점 사랑만큼이나 인연이 어렵다는 걸 알게되어 가는게 .. 두렵다.

- 오픈 다이어리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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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춥다고 옷을 계속해서 껴입으면 행동이 둔해지듯...
    많은 고민들이 있으시겠지만 생각의 옷들을 조금 덜 입어보는 건 어떨까요? ^^

  • "다가서려하면 멀어지고, 멀어지려하면 엇갈리고"

    맞는말인 것 같아요.
    어쩌면 '노력'이라는 말은, 자기가 이룰수 없는 운명에 대한 최고의 '핑계'인지도..

    PS:
    랜덤으로 들어와서, 덧글 남기고 갑니다. 즐거운 연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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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사무실에 콕 박혀서 계절이 지나는지도 모르고 살지만
가끔 고개들어 창 밖을 바라보면 꼭 이 은행나무가 제일 먼저 가을이 왔음을 알려준다.
벌써 10번의 가을을 이 나무와 함께 했구나....
내 인생의 1/3을 함께 한 나의 소중한 나무......
비가올 때, 따끈한 차를 마실 때, 아침마다 출근해서 사무실 환기를 위해 창을 열때..
언제나 늘 그 자리에서 나를 맞아주었던 은행나무.

가끔 창가에 서서 멍하니 바라볼 수 있게 해 주었던것도, 내 눈을 쉬게 해주었던 것도
사무실의 무거운 공기를 잠시 잊게 해주었던 것도, 잠시 마음을 다른 세상으로 보내준것도
모두모두 고맙다.

앞으로 내가 이곳에서 몇해의 가을을 너와 함께 할지 모르나
가을이 되면 난 늘 네 생각이 날 것 같아.
이 세상에 유일하게 존재하는 나의 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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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비가 오는게 감사하다. 왜냐고 물어보면 그냥... 그냥 감사하다.
창가에 바짝 붙어 앉아서 빗방울 소리를 듣고, 손가락으로 뽀드득 소리를 내며 하트를 그리고,
음악과 빗소리가 참 잘어울린다고 생각하며 그 분위기에 흠뻑 젖는다. 창문에 볼을 갖다대고 있으면
창밖의 차갑고 시원한 기운이 좋게 느껴진다.
나를 질기게 만든 여름은 가고 가을이다. 짧은 가을이 지나면 곧 겨울이 오겠지.
올 겨울은 매섭게 추웠으면 좋겠다. 모든 아픔들이, 모든 기억들이 놀라 달아나버리게.

빨리 당장 봄이 왔으면 좋겠다. 새롭게 돋는 새싹처럼 나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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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힘들게 하는건... 욕심이다.
지난 몇달 간 얻게 된 교훈이랄까?

지난 여름은 나를 한뼘 만큼 키웠다.
새 봄.. 연두빛 같았던 내 마음이
여름의 잦은 비와 강한 태양빛을 받으며
짙고, 푸르고, 질기고, 무성한 무언가로 자라났다.

그동안 마음근육을 많이 단련시키지 못한 탓에
더 많은 앓이를 하였지만
더 많은 눈물을 쏟아내야 했지만...
2007년의 여름을 이겨낸 나는 어쨌든 승리자다.

앞으로 나는 이 보다 더 큰 장애물을 뛰어넘을 준비가 되어 있으며
어떤 아픔에도 딛고 일어설 자신이 생겼다.

이제 더 이상 내 앞에 펼쳐진 세상이 마냥 아름답게만 보이지 않을 테지만
그래도 괜찮다.
나는 전보다 더 단단한 알맹이가 되었기 때문이다.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이 자리로 돌아오기까지 난 참 힘이 들었다.
그리고 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래도 괜찮다.
앞으로 이보다 더 힘든일은 일어나지 않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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