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am Deo... ♡


비일일기
{ S.타운젠드 | 소담 }

그땐 왜그랬나 몰라.
몇년전 이 책을 선물로 받아 읽을 땐 '내가 왜 14살 짜리의 비밀일기를 읽어야 하지?' 싶었다.
1/3을 체 읽기도 전에 그냥 덮어버린게 전부....그리고 왜그랬을까... 무심결에 책장에 꽂혀있는 '비밀일기'를 다시 꺼내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왠걸.... 책이 너무 재밌어서 잠도 제대로 못잘 정도였다. 그동안 내게 무슨일이 생긴거지? ㅎㅎㅎ
14살 아드리안은 정말 14살 다운 귀여운 생각을 하다가도 가끔은 깜짝 놀랄정도로 어른스러웠다.
더군다나 아드리안의 독서취향은 나를 부끄럽게 만들었다. 그 나이에 고도를 기다리며, 죄와 벌, 신곡등을 읽으며 교양을 쌓고 있더라는...
막 15살이 되면서 책 마지막 장도 아쉽게 넘어갔다. 아마 아드리안의 일기는 계속 되겠지.
언젠가 성인이 된 아드리안을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어떤 모습일까.

아쉽게도 작가 S.타운젠드에 대한 프로필이 전혀 담겨있지 않다. 책 소개도 없고..에필로그,프롤로그도 없이 그냥 내용만 덩그라니.... 어떤 작가인지, 또다른 어떤 작품을 썼는지 궁금해서 검색해 보았다.

S.타운젠드
1946년 4월, 영국 레세스터에서 태어난 수 타운젠드는 네 아이의 엄마로 <비밀일기>로 성공하기 전까지는 주로 BBC 방송국의 TV 극본을 쓰며 극작가로 활동했다. 지금은 고향인 레세스터에서 전원을 가꾸며 작품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비밀일기 1~6>, <베베너씨의 꿈>, <여왕과 나>, <유령 아이들> 등이 있다.
[엘리트2000 제공]

Comment +2

  • 그동안 내게 무슨 일이 생긴 거지? <- 이 문장이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ㅋ
    저도 그런 것들이 많아요. 책도 그렇고 영화도 그렇고.
    지금 문득 기억나는 건.. 아마 지금 '봄날은 간다' 영화를 보면 더 그들을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